▲ 자료=인크루트 제공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올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가 2만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한눈에 보는 2019 공공기관 채용계획’에 소개된 361개 기관의 채용 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공공기관 채용 인원은 2만3307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정규직 채용(일반 및 고졸 채용 합산) 기준으로, 체험형 인턴은 제외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기업(35곳) 6660명 △준정부기관(96곳) 6990명 △기타공공기관(230곳) 9657명 등 올해 총 361곳의 기관에서 2만3307명의 정규직 채용이 예고돼 있다.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의 채용을 예고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올해 1855명의 정규직 채용계획을 수립했다. 2018년 1600명, 2017년 1091명에 이어 해마다 채용 폭이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는 전년 대비 16%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1586명에서 올해 1547명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2017년 1271명에서 지난해 24.8% 늘어난 채용계획을 발표했었으며 올해 계획치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3위에는 충남대학교병원이 올랐다. 올해 총 1428명의 채용을 예고, 지난해 554명(2017년 247명)에 이어 무려 158%의 증원이 예상된다.

이어서 △국민건강보험공단(844명) △부산대학교병원(789명) △전남대학교병원(652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612명) △분당서울대학교병원(543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462명) △근로복지공단(45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채용 계획을 발표한 기관들을 주무부처(총 36곳) 별로 분석한 자료에서는 교육부 산하 기관들이 총 5626명(전체 규모의 24.1%)을 뽑겠다고 밝혀 가장 큰 규모를 예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들이 4093명(17.5%) △국토교통부 3999명(17.1%) △보건복지부 2784명 (1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55명 (5.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