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프 사무총장과 박종호 산림청 차장이 협력을 다짐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산림청은 16일 서울시 중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이하 GGGI)사무소에서 ‘개발도상국에서의 공동 산림협력 추진’을 위해 GGG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는 개발도상국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제개발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며 연구활동을 통해 녹색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로 이번에 산림청과 공동으로 협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산림청은 이번 협약이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국가감축목표(NDC), 토지황폐화중립(LDN),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생물다양성협약(CBD) 등 상호간 이행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파리기후협정은 지난 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본회의에서 195개 당사국이 채택한 협정으로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이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산림청은 앞으로 양 기관이 산림경관복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협업체계 토대를 마련하고, 산림청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GGGI 사업간 융합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양 기관의 상호 강점인 분야에서 지원·협력함으로써 ODA사업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향후 재정적인 협력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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