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청정기 사진. <사진=이마트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이마트는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 ‘미세먼지 기획전’을 열고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할인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에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이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가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마스크 매출은 458%, 공기청정기 매출은 414% 증가했다.

특히 공기청정기는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의 약 5배 판매를 기록하면서 역대 1월 주간 매출 중 최대를 기록했다.

공기청정기는 일반적으로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2월 말부터 3월이 최고 성수기로 꼽히는데, 올해 1월은 지난 3월 매출의 95% 정도로 이례적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미세먼지로부터 옷을 보호하는 의류관리기 매출은 186% 증가했다. 미세먼지에 야외 건조도 어려워지면서 건조기 매출 역시 67%나 늘었다.

이마트는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마스크를 다량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스크 전 품목 할인을 실시한다. 2개 구매 시 10% 할인하며, 3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공기청정기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삼성 공기청정기는 기존 가격에서 9만원 할인하고,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6만원 할인해 판매하며 8만5000원 상당의 필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쿠쿠 공기청정기는 15만원 할인한 34만9000원에 판매하며 추가로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청소기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면서 청소기 행사도 선보인다.

다이슨 청소기 V10 fluffy+, LG A9 물걸레청소기, 삼성 청소기, 테팔 무선청소기 에어포스360 등 다양한 청소기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3한 4미로 불릴 정도로 올 겨울 미세먼지가 자주 찾아오면서 미세먼지 관련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에 저렴한 가격에 미세먼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상품 할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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