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했다.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0원 하락한 리터당 1348.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역시 전주 대비 6.9원 내린 1246.2원이다.

휘발유의 경우 11주 연속 하락했지만 지금까지 매주 리터당 20원 이상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세는 둔화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66.1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318.0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역시 SK에너지로 리터당 1263.0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216.7원이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9.8원 하락한 리터당 1465.3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3원 내린 리터당 1302.8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이행 발언 및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고조 등으로 인해 상승했으나 국내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약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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