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현 청장과 첸초 노르부 사무총장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이 취임 후 첫 방한을 하면서 산림청을 방문했다.


첸초 노르부(Chencho Norbu)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이하 AFoCO) 사무총장은 17일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하여 김재현 산림청장과 만나 아시아 산림발전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첸초 노르부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AFoCO 창립총회에서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된뒤 2019년 1월 1일자로 사무총장에 정식 취임해 활동 중이다.


부탄 출신인 첸초 노르부 사무총장은 필리핀 센트럴 루존 주립(Central Luzon State) 대학교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코넬(Cornell)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첸 부탄 건설부 차관으로 근무한 이력의 소유자로 그간 아시아 산림 보존에 관심을 가지며 AFoCo에서 활동 해 왔다.


김재현 청장은 한국을 방문한 첸초 노르부 사무총장의 방한을 환영하고 사무총장 선출을 축하했다. 김 청장은 “역량을 발휘하여 AFoCO를 아시아 대표 국제기구로 이끌어 나갈 것”을 당부하며 “산림청은 아시아 산림협력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첸초 노르부 사무총장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어 영광이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천해 아시아 지역의 산림분야를 발전시키고 AFoCO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우리나라의 주도로 설립된 아시아 산림분야 국제기구 AFoCO는 지난 2018년 4월 설립 협정 발효를 거쳐 2018년 11월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한 뒤 아시아의 산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등의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하며 산림 협력사업, 교육연수 프로그램 등 아시아 산림 보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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