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조광한 남양주시장에게 현판을 전달했다(사진=대한상의)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전남 여수시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하고 인증서 증정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22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전라남도 여수시청과 경기도 남양주시청을 찾아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각 시에 전달했다.

이날 박 회장은 오전에 전라남도 여수시청을 찾아 ‘기업체감도 1위 인증수여식’을 가지고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하 여수상의 회장과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해 인증 수여식을 축하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엔 경기 남양주시로 이동해 ‘경제활동친화성 1위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조광한 남양주시장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성희승 경기동부상의 회장과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해 남양주시에 감사를 표시했다.


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각종 규제에 부담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많은 상황을 바꿔보고자 2014년에 사업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기대보다 훨씬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과거 대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 여수시와 경기 남양주시에는“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례와 규칙을 정비하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하는데 힘써주신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기업과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당부했다.

대한상의가 실시하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2018년도 전국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를 기초로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항목별로 조사해 평가하는 사업이다.


이 인증 사업은 지자체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체감도’와 지자체의 기업활동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매년 이루어져 왔다.

올해 평가에선 전남 여수시가 기업체감도 부문 1위를, 경기 남양주시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부여받았다. 전년대비 가장 많은 환경개선이 이루어진 세종특별자치시와 경기 안성시도 개선 1위 인증을 획득해 영예를 얻었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전남 여수시는 지역 맞춤형 규제개혁을 통해 지역내 기업들에 큰 도움을 주었다. 기업들의 공장부지 확보를 위해 여수시는 정부와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가졌고 결국 2조원이 넘는 대규모 산업 시설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며 다른 지역의 귀감이 되었다.


또한 남양주시는 제도개선에 집중하여 최근 4년간 기업친화성 평가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올해 평가 대상 10개 분야에서 전국 최다인 6개 분야 만점을 받아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금번 수여식에 대해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 시는 동양 최대의 석유화학산업단지인 여수국가산단이 위치해 있어 국가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관련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맞춤형 규제개혁을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여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기업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 앞으로도 왕숙 신도시개발의 원활한 추진과 각종 규제를 시대 상황에 맞게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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