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들이 설을 맞아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농촌진흥청은 최근 코엑스에서 '2019 설맞이 명절 선물전'을 통해 소규모 농업 경영체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전국 23개 농업경영체 부스를 마련해 식량작물 가공제품을 전시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농업경영체들은 식량작물 신기술보급사업 대상자와 소규모 농업경영체로 나뉘어 식량작물을 이용한 54개 가공제품을 설 선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땅콩 품종 '신팔광'을 가공한 새싹땅콩 차와 환, 쌀 품종 '팔방미'를 원료로 한 쌀국수 등이 인기를 끌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진청은 참가 경영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벌인결과 설맞이 명절 선물전 행사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이 행사가 경영 운영에 도움이 되었다는 질문에 7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충남의 한 농업경영체 대표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상품을 홍보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추후 행사에도 참여할 뜻이 있음을 내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앞으로 시범사업과 행사를 통해 소규모 농업 경영체 지원은 물론, 경영체의 판로 확보와 우수 품종 활용 기술 보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규모 농업경영체 판매 제품은 참기름과 들기름, 된장, 고추장, 땅콩새싹차·환, 쌀국수, 쌀빵, 삼색보리 등이며, 온라인과 전화 상담 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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