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한국은행은 25일 지난해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보고서를 발간하며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개월 연속 상승, 수입물량지수는 3개월만에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18년 12월 수출물량지수는 전기및전자기기 등이 감소하였으나 수송장비,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수송장비 등이 증가하였으나 전기및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3.3% 하락했다고 밝혔다.


통관금액 중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출액은 제외되었는데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는 동 품목 등이 가격조사의 어려움으로 수출물가지수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수출입물량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 순상품교역조건 및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또한 2018년 수출물량지수 및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대비 각각 7.4%, 10.8% 상승했다.


이어 수입부문을 살펴보면 2018년 12월 수입물량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하였으나 일반기계, 광산품 등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3.1%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일반기계 등이 감소하였으나 광산품, 전기및전자기기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는데 통관금액 중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입액은 제외되었다. 이는 동 품목 등이 가격조사의 어려움으로 수입물가지수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해 수입물량지수 및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대비 각각 1.4%, 11.8% 상승했으며 동년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3.5%)은 내리고 수입가격*(3.6%)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6.8% 하락했다. 이는 전월대비로는 2.7% 상승한 수치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12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하였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하여 전년동월대비 6.7% 하락했고, 2018년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대비 6.5% 하락한 반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대비 0.4% 상승한 기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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