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터미널 및 소방시설 주변 불법주정차 집중단속, 교통시설물 안전 점검 강화

▲ 서울시 로고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서울시는 설을 맞아 귀성‧귀경객 교통혼잡을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 아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심야 귀성‧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연장 운행해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서비스로 교통량 분산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어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해 귀성‧귀경길 교통혼잡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리고 도심 소통과 교통시설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는 귀경객이 집중되는 명절 당일(5일)과 다음날(6일)에는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995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해 밤늦게 서울에 도착해도 시내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며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버스회사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며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강남․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을 대상으로 연장하기로 시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시 교통부서 관계자는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연휴기간 중 운행대수를 하루 평균 720대씩 늘리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4만여 명 늘어난 13만 명에 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제공하는 교통예보를 미리 확인 후 이동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며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이나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일자별․시간대별 서울시내도로의 정체구간과 통과 소요시간 예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