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스톱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미니스톱이 매각 무산설을 공식화했다.
한국미니스톱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는 그 동안 미니스톱의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제휴를 계속 검토했지만 모기업인 일본미니스톱에 의한 주식양도 등이 이뤄진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미니스톱은 “앞으로 모기업인 일본미니스톱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중단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맛과 편리함으로 웃음 넘치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미니스톱의 미션을 향해 끊임없이 혁신에 도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고객의 감동과 개맹점과의 공동번영을 위한 본부로서의 역할을 가일층 분발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미니스톱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미니스톱은 일본 이온그룹과 한국 대상그룹, 일본 미쓰비시가 각각 76.06%, 20%, 3.9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미니스톱을 운영하는 일본 이온그룹은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인수전을 중단하고 자체 운영하기로 지난 28일 최종 결정했다.
이번 인수전에는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글랜우드PE가 참여했으며 각각 4300억원, 3500억원, 4000억원 이하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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