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주거용 건축물 절반이상이 30년 이상

▲ 건축물 용도별 사용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전국 건축물의 약 3분의 1이 준공한 후 30년 이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절반 이상이 30년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는 2018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도별 노후 건축물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32.8%로 가장 많다. 이어 상업용(25.1%), 문교·사회용(16.8%), 공업용(9.1%) 등 순이다. 지방 또한 주거용이 50.9%로 가장 많고 상업용(26.2%), 문교·사회용(19.5%), 공업용(14.8%)이 뒤를 이었다.


이중 아파트가 14만7000동으로 2.8% 증가했고 다세대주택은 24만8000동으로 2.5% 늘었다. 다가구주택도 59만2000동으로 1.5% 늘었다.


용도별 면적은 상업용이 3.7% 증가한 8억1462만600㎡로 가장 컸고 주거용은 3.1% 증가한 17억7223만2000㎡, 문교·사회용은 3%증가한 3억3936만㎡, 공업용은 1.3% 증가한 4억151만600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 후 30년이 지나면 ‘노후 건축물’로 분류되는데 전국 건축물의 3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7.5%, 지방 40.8%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최고층 건축물은 123층으로 된 서울 '롯데월드타워'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 대비 4개동 증가한 107개동이다.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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