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6일 실무협상을 위해 방북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2박3일간 평양으로 행했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실무협상을 마치고 한국을 들러 방북 협상 결과를 공유한다. 또한 필요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전 추가로 만나 협상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9일 비건 트별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10시 25분쯤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선본부장을 만나 방북 협상 내용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날 “비건 대표와 김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전에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상을 위해 방한한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6일부터 2박 3일간 방북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를 평양에서 만나 2박 3일간 협상을 한 뒤 8일 오후 서울로 돌아왔다.

이견은 아무래도 ‘핵포기 이행’과 ‘대북 제재 완화’에 줄다리기인 만큼 실제 회담이 있기 전 실무협상 단계에서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2차 실무협상이 언제 어디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비건 특별대표는 10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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