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의 미국 첫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한류열풍의 첨병으로 자리잡은 K-POP 가수들의 세계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K-POP 걸그룹 '레드벨벳'의 첫 북미투어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방탄소년단에 이어 미 전역에 K-POP 열풍 조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0일 레드벨벳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의 LA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미국 LA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레드벨벳의 콘서트는 6000석 규모의 공연장이 이틀간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의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자신들의 히트곡인 '피카부' '행복' '러시안 룰렛' '배드 보이' 등의 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고 최근에 발표한 '리얼 배드 보이(RBB)'는 영어버전으로 선보여 미 관중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레드벨벳은 이날 2시간 30분동안 콘서트를 이어갔고 총 20곡과 앵콜 공연까지 더불어 미국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장은 찾은 관객들은 레드벨벳을 응원하는 플래카드와 야광봉 응원등을 선보이며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다.


레드벨벳의 미국 첫 공연이 성공리에 끝나자 연예계 일각에선 방탄소년단에 이어 K-POP 걸그룹의 미국진출에 있어 긍정적인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공연을 마친 레드벨벳은 “미국에서도 콘서트를 하게 돼 꿈만 같고, 정말 행복하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여러분들의 표정과 응원을 보면서 LA 팬분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느낄 수 있었다. 감동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LA 공연을 마친 레드벨벳은 10일(현지시각) 텍사스주에 위치한 댈러스 공연을 통해 미국 투어의 2번째 공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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