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시상식에 참석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K-POP 아이돌의 선두주자 방탄소년단(BTS)이 한국가수 최초로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드는 올해로 61회 째를 맞이하며 음악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린다.


방탄소년단은 10일(미국 현지시각)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그래미어워즈 레드카펫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턱시도 차림으로 시상식에 한국가수 최초로 참석해 위상을 뽐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그래미 어워드에 오는것이 소원이었는데 그 꿈을 이뤘다. 수많은 유명 뮤지션들을 볼수있어 흥분된다"며 "많은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 활동을 이미 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 입장시 한국을 알리는데 신경을 썼다. 방탄소년단이 입장시 타고 온 차는 현대자동차의 신차 '펠리세이드'였으며 이들이 입은 턱시도 역시 한국 디자이너들의 턱시도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를 제외하고 다른 시상식에서 이미 수상을 한 경험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재작년과 지난해 빌보드 뮤직어워드,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소셜 아티스트 상을 독식하며 미국에 불고 있는 K-POP의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아닌 시상자로 참석한 것에 대해 팬들이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음악평론가들은 아시아 가수들에게 보수적으로 굴었던 그래미 어워즈가 아시아권의 아티스트를 시상자로 초빙한 것은 "그간 보수적인 시상식이 변모하고 있는 증거"라며 "차후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이 머지않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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