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롯데그룹은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2019 롯데 팀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팀장급 1300여 명이 참석한다.
롯데 팀장 컨퍼런스는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성과 창출을 위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팀장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지난해 주요 경영 현황과 새해 경영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는 이번 팀장 컨퍼런스 주제를 ‘Leader Transformation for Digital & Global’로 선정했다. 이는 롯데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프랜스포메이션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조직의 리더인 팀장들부터 솔선수범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팀장 컨퍼런스에서 황 부회장은 지난 1월 23일 열린 ‘2019 상반기 롯데 VCM’에서 나온 주요 사항들을 팀장들과 공유하면서 환경에 맞춰 자신과 팀의 역할과 변화 방향에 대해 성찰해 줄 것을 주문한다.
이어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과 조영제 경영전략실 전무가 각각 ‘롯데의 사회 자치 창출 전략’, ‘혁신적 전략 중심 조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 이진성 롯데 미래전략연구소 소장과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이 ‘중장기 사업 환경 전망과 대응방향’, ‘디자인 씽킹(DT)을 통한 디지털 전환(DT)’에 대해 공유한다.
지난해 롯데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조직이 우수한 성과를 내는데 일조한 팀장 10명을 선발하는 ‘올해의 팀장’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의 팀장에는 △엘시아(LCIA·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상품 개발에 기여한 박동조 롯데제과 마케팅 CM2팀 팀장 △신과 함께 시리즈 투자와 마케팅을 담당한 이진성 롯데컬처웍스 영화마케팅팀 팀장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와 인공지능 결재 로봇 ‘브니’를 선보이는데 기여한 김수년 코리아세븐 미래전략팀 팀장 등이 선정됐다.
황 부회장은 “5년 뒤, 10년 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또 그 세상에서 회사는 어떤 회사가 돼있을지 등 미래에 대한 고민과 그에 맞는 명확한 비전, 구체적 실행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팀의 리더인 팀장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솔선수범해 과감히 도전하고 변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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