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 근처 택시들(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서울 택시의 기본 요금이 인상된 3800원으로 오늘부터 적용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탑승부터 서울택시(중형) 기본요금(2㎞)이 주간 3800원, 심야 4600원으로 인상됐다. 각각 800원 1000원 인상된 것이다.

또한 모범택시 기본요금도 기존 5000원에서 6500원으로 1500원 인상된다.

미터기 역시 오르는 속도가 빨라진다. 132m당 100원이 인상됐지만 이제는 122m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으로 4초 축소됐다.

심야할증 요금은 10원 단위에서 반올림해 계산한다. 예를 들어 요금이 4천40원 나오면 4천원을, 4천50원이 나오면 4천1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10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뒤 5년4개월 만이다.

택시 요금 인상으로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승차거부, 부당요금 징수 근절, 심야 승차난 해소,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대책 등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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