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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리츠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건설한 최초의 임대주택이 오는 3월부터 입주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리츠1호는 주택도시기금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15년 청년층에게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출자해 만들었으며, SH공사 소유 부지를 30년 동안 장기임차해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전세값 상승, 월세전환 가속화 등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세대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등과 가깝고 인근에 학교 및 대형마트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 및 생활편의성이 높다.

또 단지 내에 공공도서관이 있어 입주민 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정3지구 이든채는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단지 내에 양천구에서 운영 예정인 청년창업공간이 있어 인근 지역 예비창업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창업 아지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리츠1호는 3월 입주물량 849세대 외에도 은평뉴타운 준주거지역에 이룸채(630세대, 2019년 8월 입주 예정)와 강일2지구에 푸르내(119세대, 2019년 3월 공급공고 예정)를 청년층에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리츠1호 뿐만 아니라 사회주택리츠, 토지지원리츠 등 다양한 형태의 리츠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서울시가 중점 추진중인 임대주택 24만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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