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무역협상 훈풍에 18일 소폭 상승마감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해결될거란 기대감에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221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210.89로 전 거래일대비 14.80포인트(0.67%) 상승 마감했다.

상승장을 이끈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64억원, 45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39억원을 홀로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1.22%), LG화학(2.89%), 셀트리온(1.19%), 삼성물산(0.43%)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6%), POSCO(1.13%), 한국전력(1.34%)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3.2%), 화학(2.58%), 디스플레이패널(2.51%), 석유(2.37%), 화장품(2.07%)등은 크게 올랐다. 항공사(-2.15%), 자동차부품(-0.55%), 철강(-0.31%)등은 하락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중국과 협상에 대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16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14∼15일 열린 2차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745.33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6.67포인트(0.90%) 소폭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32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471억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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