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사물인터넷(IoT)’ 분야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융합 제품·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IoT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을 오는 19일부터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IoT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약 7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동 사업을 통해 다양한 IoT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확산돼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 4년간(2015~2018년) 90개 과제 지원을 통해 국내 매출 304억5000만원, 해외수출 31억2000만원, 투자유치 169억3000만원, 신규 일자리 464명 등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IoT을 활용한 문화재 안전관리, 환자 통합관리 서비스, 스마트 벌통, 스마트 피부분석 디바이스 제품 등 IoT 융합제품 검증·확산과 상용화를 지원해 기업들의 매출과 고용 등으로 이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올해에도 이러한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IoT 전문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돕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유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행기관의 역량, 수행방법의 적절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검증·확산 및 상용화에 20개 과제 내외를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혁신을 촉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유망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IoT 제품·서비스를 우선 발굴·지원해 민간·공공·생활 전 분야에 IoT 일상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지원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제품과 서비스는 시장에 조기 확산될 수 있도록 시범적용 범위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 등을 올해 1년 간 추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5일 오후 3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2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간 유기적인 융합에 달려 있다”며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발만춰 5G 기반 융합서비스를 이끌어내는 IoT 제품과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와 IoT 산업전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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