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세븐일레븐은 21일 경기 수원 광교 SK충전소 내에 미래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 2017년 5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IT 기반의 미래형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 세븐일레븐과 SK가스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 충전소 내 스마트 편의점 개발 등 다양한 연계 업무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에 오픈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은 양자간 전략적 MOU에 기반한 성과물이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은 인공지능(AI) 결제로봇 ‘브니’를 필두로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로드숍 점포인 만큼 출입 인증 시스템은 소비자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고려해 종류를 다양화하고 절차는 간소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출입문 옆에 통합인증단말기를 설치하고 시그니처 대표 인증 수단인 핸드페이 외에 일반 신용카드, 엘포인트 멤버십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인오피스 상권 중심으로 시그니처가 위치한 만큼 핸드페이와 사원증 등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했다.

또 그간 점포 내부에 한정됐던 CCTV 관리영역을 점포 외부까지 확대했다. 고객 안전 및 보안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를 캐릭터화한 고화질 스마트 CCTV ‘수리캠’을 개발해 점포 외부에 2대를 설치하고 실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CCTV 모니터도 점포 내부에 부착해 점포 관리자들이 빠르게 확인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이상적인 미래형 편의점 모델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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