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신용 그래프 (자료=한국은행)

▲ 가계 신용 잔액 (자료=한국은행)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한국은행은 22일 2018년 4/4분기말 가계신용을 발표하며 전분기말 대비 20조 이상 증가해 1500조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4/4분기말 가계신용은 153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말(1513조9000억원) 대비 20조7000억원 증가했으며 가계대출(1444조5000억원)은 전분기말 대비 17조3000억원, 판매신용(90조2000억원)은 3조5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4/4분기중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5.8%로 2014년 2/4분기(5.7%) 이후 최저수준이며, 2016.4/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둔화세가 지속되었다고 밝혔다.

예금은행은 전분기말 대비 17조2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3조5000억원 각각 증가하였으나, 기타금융기관 등은 3조4000억원이 감소되었다.

한국은행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이 모두 확대되면서 전분기대비 증가폭이 확대(+14조2000억원에서 +17조2000억원)되었다고 밝혔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세를 유지하였으나 기타대출 증가규모가 확대되면서 전분기대비 증가폭이 확대되었다.(+0.0조원→+3조5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은 보험기관 등이 소폭 확대되었으나 공적금융기관 및 기타금융중개회사가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3조7000억원→-3조4000억원)되었고, 2018년 4/4분기중 판매신용은 여신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전분기 (2018년 3/4분기 +3조6000억원 → 2018.4/4분기+3조5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런 수치가 나온것에 대해 “지난 몇 년간 뜨거웠던 부동산 시장 열기가 지난해까지 이어진 경향으로 보인다. 여전히 가계가 벌어들이는 소득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절대적인 수준 자체가 높아졌기에 차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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