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샐러드 로고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데이터 기반 돈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국내 주요 금융사와의 잇따른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월 평균 활성 사용자 150만으로 고객 충성도까지 확보해 명실상부 핀테크 업계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22일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진행된 ▲신한카드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올해 ▲교보생명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현대캐피탈 ▲현대해상 ▲DB손해보험과도 MOU를 마쳤다.

이번에 진행된 MOU의 핵심은 정부의 마이 데이터 시행에 앞서 금융이 새롭게 진화하는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 구축과 함께 고객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로써 뱅크샐러드는 올 초 발표했던 데이터 중심의 금융(Data Driven Finance)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돈 관리를 넘어 핀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금융 플랫폼으로써 한층 더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뱅크셀러드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신용정보법 국회 통과 및 규제 샌드박스 시행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대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음에 따라 금융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에 뱅크샐러드는 앞으로 더 많은 금융사와의 협력을 추진해 데이터 활용은 물론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의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금융 ▲개발 ▲보안 ▲전략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경력직을 공격적으로 채용하며 전문성 또한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 뱅크샐러드의 직원 수는 작년 초 30명에서 최근 90명으로 늘었으며 올해에만 100명을 더 충원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를 운영 중인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핀테크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금융 변혁이 이어지면서 마이 데이터 금융 분야 시범사업인 뱅크샐러드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게 되는 것 같다”며 “금융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는 금융권의 API 개방 정책이나 규제 샌드박스 등의 혁신적인 정책들 덕분에 핀테크 사업 환경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핀테크 환경 개선에 힘쓰는 정부 및 금융권의 지지를 발판삼아 향후 뱅크샐러드는 혁신적인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 데 더욱 책임감을 갖고, 돈 관리를 넘어 고객과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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