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뱃지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대법원은 작년 12월 2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군현 전 의원의 지역구 통영·고성 지역구는 20대 총선 당시 전국 유일 무투표 당선 지역으로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오는 4월 3일 지역구가 공석인 통영·고성 지역구는 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 '창원성산'과 함께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관심이 쏠리는 ‘창원 성산 지역구’ 못지 않게 통영·고성 지역의 후보 경쟁도 뜨겁다.

먼저 자유한국당 측에선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이 재보궐 선거 실시 확정 다음날 작년 12월 2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천영기 전 도의원, 고성 출신 이범래 전 국회의원 등이 통영·고성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대한 공모에 응모하면서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문석 통영고성지역위원장, 김영수 농협중앙회 하나로유통 감사, 홍순우 전 지역위원장, 홍영두 통영고성경제철학연구소장, 최상봉 전 문재인 대선 후보 정책특보 등이 선거경쟁에 돌입했다.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을 두고 경남지역의 정치주도권과 상징성이 이번 재보선으로 판가름될 것이라는 정치권의 해석 아래 4월 3일 재보선이 전국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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