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대법원은 작년 12월 2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군현 전 의원의 지역구 통영·고성 지역구는 20대 총선 당시 전국 유일 무투표 당선 지역으로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오는 4월 3일 지역구가 공석인 통영·고성 지역구는 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 '창원성산'과 함께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관심이 쏠리는 ‘창원 성산 지역구’ 못지 않게 통영·고성 지역의 후보 경쟁도 뜨겁다.
먼저 자유한국당 측에선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이 재보궐 선거 실시 확정 다음날 작년 12월 2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천영기 전 도의원, 고성 출신 이범래 전 국회의원 등이 통영·고성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대한 공모에 응모하면서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문석 통영고성지역위원장, 김영수 농협중앙회 하나로유통 감사, 홍순우 전 지역위원장, 홍영두 통영고성경제철학연구소장, 최상봉 전 문재인 대선 후보 정책특보 등이 선거경쟁에 돌입했다.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을 두고 경남지역의 정치주도권과 상징성이 이번 재보선으로 판가름될 것이라는 정치권의 해석 아래 4월 3일 재보선이 전국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유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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