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로고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서울특별시 청년허브는 14일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1층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아시아의 청년들, 도시 삶의 연구자가 되다’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곳곳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와 도시를 위한 해법을 찾는 ‘액티비스트-리서처’들이 교류-협력하는 플랫폼인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 론칭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국내외 13명의 연사와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만나 서로의 관점과 경험을 공유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도 축사 영상을 보내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했다. 박원순 시장은 영상에서 “도시는 탐구와 혁신의 대상이자 연구와 실천이 함께 뒤따라야 하는 대상”이라며 “아시아의 청년들이 함께 도시의 문제와 도전을 해결하고자 만든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의 활동에 큰 기대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컨퍼런스에선 ‘서울시 청년허브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 론칭 선언’을 시작으로 세 가지 세션이 연달아 이어졌다. 각 세션별 주제는 ▲도시의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도시 삶의 연구자 ▲청년들의 여정 ▲도시 미래를 연구하고 실천하기 위한 아시아 청년 펠로우십 상상하기 등이었다.

이원재 LAB2050 대표는 첫 세션에서 “심화되는 고용난과 경제 불안정 등으로 가장이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던 가부장적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며 “사람들이 한 데 모여 사는 도시에서 이러한 변화가 어떤 식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특별시 청년허브는 컨퍼런스 기간동안 보여주신 많은 분들의 응원과 지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아시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청년들의 새로운 펠로우십을 꾸리는 과정에 여러 관점과 경험, 통찰을 나눠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