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영국 번리의 홈구장 터프무어에서 열린 2018-2019 EPL 27라운드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번리에 2-1로 패배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 역시 후반 교체되기 전까지 88분간 골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으나 결국 계속 이어오던 연승골 행진을 멈추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춰 시종일관 번리의 골문을 노렸으나 번리의 두터운 수비벽에 고전했다.

이날 번리는 공격력이 우수한 토트넘을 맞아 강한 압박과 두터운 수비벽을 내세워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철저히 차단했다.

토트넘의 공격을 잘 차단한 번리는 후반 57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 우즈가 헤딩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토트넘의 해결사 해리 케인은 65분 스로잉 패스를 받자마자 재빨리 번리의 문전을 돌파하며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승리를 위해 요렌테와 모우라, 라멜라를 투입하며 공격에 더 치중했으나 오히려 후반 83분 번리 공격수 에실리 반스의 결승골이 작렬하며 패배를 맛봐야 했다.

영국의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골을 넣은 해리케인에겐 평점 7점을,

손흥민에겐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패배를 맞이해 아쉽다. 아쉽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다음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