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현 산림청장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산림청은 오는 3월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외국인 친화형 숲 해설 경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25일 산림청은 최근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으나 아직 외국어 숲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며 이번 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고 외국인 방문객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방안 역시 미흡하다고 밝혔다.

 

이에 산림청은 외국인들의 국내 산림복지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고 숲 교육 전문가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Forests for Peace and Wellbeing)’을 주제로 숲 해설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 숲 해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숲 해설가, 유아 숲 지도사, 숲길 등산 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는 물론 영어에 능통한 일반인과 외국인도 참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방법은 오는 28일까지 한국숲해설가협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프로그램 시연계획서와 함께 제출이 가능하며 참관 희망자도 내달 6일 까지 동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소재의 적정성, 정보의 정확성·적절성·일관성, 흥미 유발도 등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평가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나눠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기현 국제협력담당관은 “숲교육 전문가의 어학능력 강화는 국내 산림복지서비스의 세계화를 위한 필수코스다. ‘2019년 아·태지역 산림주간’의 필드트립 가이드 선발을 위해 본 경연대회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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