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신세계그룹이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모한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내 약 418만 제곱미터(약 127만평)규모의 부지에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 총 예산 4조5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신세계그룹은 이 부지에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셉트를 적용해 국내 외 고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하는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IP(Intellectual Property)를 유치하고 K-POP등의 한류문화 공간을 포함해 시화호,공룡알 화석지 등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과 연결한 스토리가 있는 테마파크를 만든다.

또 신세계는 송산그린시티를 ‘스마트-그린 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 기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테마파크, 상업, 주거단지 내 스마트교통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기존 시화호의 갯골을 살린 친수 공간을 조성해 생태, 수질정화가 가능한 친환경 그린 테마파크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부터 18홀 규모의 골프장, 복합쇼핑몰,프리미엄 아웃렛, 주거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숙박, 쇼핑, 레저, 액티비티 기능이 집약된 테마파크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테마파크 개발을 통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70조원, 11만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세계는 직접고용만 1만5000명 수준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산그린시티는 서울과 수도권 2300만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국제공항과도 가깝게 연결되는 테마파크 최적의 입지다. 제1,2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과천의왕고속도로 등이 인접해있으며 신설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을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에서 사업지까지 50분 내외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신안산선, 서해안복선전철의 테마파크 역 개설로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달 18일까지 진행된 송산그린시티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응찰했으며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각종 인허가가 마무리 되면 부지조성공사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약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복합테마파크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송산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관광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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