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버닝썬 클럽 사태로 해외 투자자 성접대,마약 투약, 성폭행 의혹등이 불거진 가운데 승리가 경찰 조사에 자진 출두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 변호사의 말을 빌려 “1차 조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모발 검사는 2~3년 전 기록까지 나오는데 국과수에 넘겨졌으니 1~2주 뒤 결과가 나오면 경찰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라고 전했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두, 소변·모발 채취와 함께 8시간30분 가량의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버닝썬과 경찰 유착 관계, 마약 유통, 성폭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를 받았다.

다음 날인 28일 새벽 5시 넘어 조사를 모두 마친 승리는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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