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임신한 전 여자친구에게 고소당한 가수 김정훈이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은 지난달 28일 공식입장을 내고 “정확한 소장 내용 확인을 위해 이제야 공식입장을 표명하게 된 점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자신이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씨에 따르면 김정훈이 임신 이후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고, A씨가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끝나자 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 보증금 1000만원, 월세 해결 의사를 내비쳤으나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김정훈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 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끝으로 “항상 응원해주는 팬분들과 연애의 맛 제작진,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김진아씨에게도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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