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 달러 규모의 일본 상용화 1차 서비스 개시, 대한민국 축산ICT 서비스 글로벌 사업 포문 열어

▲ 사진 좌측 1번째부터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SK TNS 이홍 대표, 일본 스카이 김택승 대표, 사진제공=SK TNS

[투데이코리아=김영길 기자] 가축 헬스케어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과 ICT Solution 구축 전문기업 에스케이티엔에스(SK TNS,대표 이홍), 일본 IoT 서비스 기업 스카이(SKY,대표 김택승) 등 3개社가 최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건설 사옥에서 스마트축산 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의 일본 상용화 추진 등 해외 사업 협력에 합의하는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유라이크코리아 측이 5일 밝혔다.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경구 투여형 실시간 축우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다.

IoT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캡슐을 통해 소의 반추위 내에서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측정 및 수집하며, 실시간으로 취합한 가축의 빅데이터는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구제역, 유방염, 식체 등 질병진단은 물론 발정, 임신, 출산 시기 등도 관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이홍 SK TNS 대표, 김택승 일본 스카이 대표 등 3개社 임직원이 참석하였으며, 2019년 1백만불 규모의 초도 서비스 시작과 향후 5년내 일본 축우의 약 100,000두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일본 열도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스마트축산 기술인 실시간 가축 헬스케어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IoT망 인프라 구축부터 일본 현지 영업, 서비스 관리까지 각 전문 영역을 책임지며 일본 축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사진제공=SK TNS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일본 축산시장 진출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현재 라이브케어(LiveCare)의 일본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도 받았다”며 “세계적으로 선진 축산 환경을 갖춘 일본 시장에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본격 진출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끼며 추후 성우 외에도 송아지 등 일본 축산 시장에서 라이브케어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SK TNS 이홍 대표, 사진제공= SK TNS

이홍 SK TNS 대표는 “국내 통신 인프라 구축 실적 1위인 당사의 통신 구축 기술력과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가 스마트 축산케어와 융·복합하여 안정성과 혁신성을 균형 있게 갖춘 라이브케어(LiveCare) 솔루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각 사의 시너지를 통한 일본시장에서의 상용화 성공은 향후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SKY 김택승 대표, 사진제공= SK TNS

김택승 일본 스카이사(社) 대표는 “약 4백2십만 두 규모의 일본 축우 시장은 고급 육으로 널리 알려진 ‘와규(和牛·일본산 소)’ 등 품종 관리를 철저히 하는 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축우시장”이라며, “이러한 일본 축우시장의 높은 벽을 뚫고 한국의 스마트축산 기술을 일본에 상용화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SK텔레콤의 저전략 IoT 전용망인 로라(LoRa)망을 이용해 국내 농장 및 낙농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SK TNS와 유라이크코리아는 약 420만 두의 일본 축우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내 적극적인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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