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갤럭시S10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갤럭시S10 디스플레이는 모든 항목에서 최고의 성능을 지녔다”
미국 화질평가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10 화질평가를 공개하며 최고 등급인 ‘액설런트 A+’를 부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10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에 대한 세부 화질평가를 실시해 △야외시인성 △소비전력 △색정확도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작인 갤럭시S9 대비 획기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10 디스플레이의 전반적인 평과 결과에 대해 “역대급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고 표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1일 공개한 갤럭시S10은 6.1인치 디스플레이에 3K QHD+(3040x1440) 해상도 OLED를 탑재했다.

갤럭시S10은 밝기 성능을 대폭 끌어 올려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화면이 또렷이 보이는 정도를 나타내는 ‘야외시인성’이 갤럭시S9 대비 크게 향상됐다.

밝기는 밝아진 반면 ‘소비전력’은 오히려 낮아졌다. 동일 휘도와 면적에서 평가한 결과, 갤럭시S10의 소비전력은 1.54와트(Watt)로 갤럭시S9(1.7와트) 대비 9.4% 향상됐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실시한 갤럭시S10의 ‘색정확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역대 최고 수준인 0.4JNCD로 측정됐다. 이는 갤럭시S10이 현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실제의 색상과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의 시청 환경 개선을 위해 유해 ‘블루라이트’ 감소에도 주력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패널 설계 변경을 통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갤럭시S9 대비 42% 낮췄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갤럭시S10 평과 결과, 삼성 OLED의 화질과 성능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갤럭시S10의 디스플레이는 밝기·야외시인성·소비전력·색정확도·블루라이트 감소 측면에서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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