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기관 산업별 대출금 증감 추이 (자료=한국은행)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산업별 대출금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 되었지만 서비스업 대출금은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4/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은 14조3000억원 증가하여 전분기(24조3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344조8000억원으로 2조2000억원 줄어들었고, 건설업은 39조2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이 줄었다.


서비스업은 증가규모가 전분기 18조원에서 17조3000억원으로 소폭 축소되었지만 증가율은 +9.5%로 2009년 1/4분기(+11.1%)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은 관계자는 “도·소매, 숙박·음식점업의 증가율은 +10.7%로 집계 되었는데 이는 2009년 1/4분기(+11.8%) 이후 최고이며 부동산업의 증가율은 2017년 2/4분기(+14.2%) 이후 최저”라고 말했다.


그 밖에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전분기 14조2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시설자금 10조1000억원에서 9조4000억원으로 모두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증가폭이 16조1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으로 축소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8조1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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