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내정됐다.
청와대는 8일 7개 부처 장관 및 차관급 개각을 단행하고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후임에 조 교수를 내정했다.

1956년생인 조 내정자는 서울 배문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C) 부총장, 한국통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조 내정자는 현재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임 중이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 ICT R&D 기술로드맵 총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조 내정자는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가다.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Wibro) 통신기술,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역량과 성과로 정평이 나 있다.

아울러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해 행정 경험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 내정자가)부처의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강국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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