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온포장, 광촉매 포장, 차열성 포장, 재생아스콘 포장 등 과학적 대응 할 것"

▲ 서울시 로고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도시열섬 등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시공되는 도로포장은 중온포장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7년부터는 모든 노후포장 정비공사에 중온포장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도로포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 도로포장은 악화된 환경을 개선할 목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포장 ▲도로소음 저감 포장 ▲도로 이용환경 개선 포장 ▲자원 신‧재생 포장 기술 등을 이용해 도로를 관리하는 서울시 도로포장 유지관리대책의 하나이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 도로포장 종합대책’을 마련, 중온 포장 등을 확대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그 외 도로소음, 도심열섬 등 개선 대상별로 적합한 친환경 도로포장을 단계별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도로포장엔 현재 기술이 상용화된 '중온 포장', 개발이 진행 중인 '광촉매 포장', 개발 초기 단계인 '상온 포장' 등이 있다”며 “시는 앞으로 시공되는 도로포장엔 과학적 방법을 점차 확대 도입하고, 2027년부터는 모든 노후포장 정비공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급변하는 기후‧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포장에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오는 2027년부터는 모든 노후포장 정비공사에 친환경 도로포장을 적용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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