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미중무역협상 진전 기대로 등락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2월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등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다가 북·미 정상회담 합의 무산, 주요국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은 2월중 금융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코스피는 2205선을 유지했으나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2월 말엔 38p떨어진 2195선으로 기록됐다.


국고채금리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등의 영향이 엇갈리며, 1월말 1.81(%)에서 2월말 1.81%를 기록하며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보였고 회사채금리는 높은 투자수요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 2월중 시장금리 및 주가 (자료=한국은행)

▲ 2월 중 가계대출(자료=한국은행)

2월중 은행의 가계대출은 전월 1조 1000억원 보다 1조 3000억원이 늘어 2조 5000억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된 반면 기타대출은 2월 설 명절 상여금 유입등으로 인한 신용대출 감소로 계절요인이 해소되어 -1조50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가 전환됐다.


기업대출은 전월 7조6000억원에서 4조 3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 됐으며 회사채는 높은 투자수요 및 양호한 발행여건에 힘입어 전월 3조원에서 2월 2조원으로 순발행이 지속됐다.


2월중 은행 수신은 전월 -13조6000억원에서 17조 6000억원 증가로 전환된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22조 6000억원에서 6조 1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MMF의 경우 정부의 지출 확대에 따른 국고여유자금 회수 등으로 15조7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감소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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