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 정상회담, MOU 체결, FTA 추진 등 성과 SNS로 공개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아세안 3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캄보디아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를 떠나며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과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0년이면 말레이시아와 수교한지 60년이 된다”며 “양국은 서로 닮으려고 노력한 아주 오래된 친구”라고 친분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월 취임한 압둘라 국왕님의 첫 국빈이자 신정부 출범후 첫 국빈으로 말레이시아에 초청받았다“며 ”이는 두 나라 국민들이 맺은 우정의 결과"라고 전했다.


또 “말레이시아와는 작년 교역규모만 200억 불에 육박하고, 한류에도 열광적이며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상징 페트로나스 트윈빌딩은 우리기업이 건설한 이야기가 전설처럼 남아있다”며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우호 관계를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2조 불 규모의 거대한 시장인 할랄시장에 말레이시아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진출한다”고 말하고 “할랄진출에 이어 한국-말레이시아간 FTA를 체결하고 코타키나발루 스마트 시티사업에도 우리나라가 진출한다”며 이번 방문 성과를 자랑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모스크와 도교사원이 어울려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 곳이 말레이시아”라며 “방문당시 따뜻하게 맞아준 압둘라 국왕, 말레이시아 국민들, 마하티르 총리에서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도착하자마자 한국-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 방문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동포들간의 간담회를 가졌다. 그 이튿날엔 말레이시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양국간 MOU 체결과 FTA도 추진도 합의했다.


김정숙 여사는 말레이시아의 한국 국제학교를 방문했고 마하티르 총리 부인과 만나 양국간 민간교류를 논의하며 우호 협력을 다졌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2시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통해 캄보디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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