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

▲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19년 2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산업 월간 실적은 조업일수 감소(17→16일) 영향 등으로 △생산(-7.1%) △내수(-4.2%) △수출(-1.6%)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생산의 경우 조업일수 감소, 일부업체 부분파업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7.1% 감소한 25만7276대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역시 조업일수 감소, 수입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4.2% 감소한 12만617대를 판매했다. 이 중 국산차는 10만3922대, 수입차는 1만6695대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세단형 모델 수출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6% 감소한 12만442대로 조사됐다.

다만 친환경차의 내수판매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 대비 2.3% 증가한 7569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EV), 기아자동차의 니로 하이브리드·전기차(HEV·EV) 등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동월 대비 20.3% 증가한 1만4028대로 나타났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북미, 동유럽 등에서 증가했으나 아시아, 유럽연합(EU) 등이 감소하며 전년동월 대비 2.8% 감소한 16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