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 “인공지능 기술개발 선도해 일자리 문제 실마리 찾아야”

▲ 인공지능 대학원 설립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 <사진=경기도 제공>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대학원’ 도내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공지능 분야 기술개발 선도로 일자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1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인공지능 대학원 설립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대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핵심 기술 및 고도의 학술 연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과기부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국내 12개 대학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성균관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학교 등 3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 중 유일한 경기도 소재 대학인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5년간 90억 원의 재정적 지원(국비)을 받게 된다.

이 지사는 이날 “이번 인공지능 대학원 유치로 많은 연구 성과들이 나고 그 성과가 기업 활동으로 연결돼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되길 희망한다”며 “경기도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성균관대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기관은 이날 인공지능 대학원 설립 및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인공지능 대학원의 역량을 기반으로 경기도 인공지능 분야 기술력 향상과 석·박사급 연구인재를 전략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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