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코스피가 상승마감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싹쓸이’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3포인트(0.95%) 2,176.11로 장을 마쳤다.

오전 장중에는 1% 이상 오르며 218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북·미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63억원, 1150억원을 팔아치웠으나 기관 홀로 6091억원을 매수하면서 장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도 북·미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 언급 이후 치솟기 시작해 한때 1139원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136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마감했으나 전문소매(3.60%), 우주항공(3.52%), 광고(2.98%), 화장품(2.81%)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PC(-3.78%), 출판(-3.04%) 등은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352개, 하락 종목은 481개, 보합 65개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하한가 종목은 1개다. 웅진에너지는 보통주 90%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주로는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19%), LG화학(0.14%), 현대차(1.68%), POSCO(1.95%)가 올랐고 셀트리온(-1.46%), 한국전력(-0.14%), 삼·바(-4.21%), 네이버(-0.38%) 등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580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3억원, 1519억원 어치 순매도해 748.36로 전 거래일 대비7.06포인트 (-0.93%) 하락마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