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창업경진대회 공모 시작…참가자 맞춤형 '창업캠프'도 진행

▲ 국토부 로고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산업 내 창업을 활성화하고 혁신적 새싹기업(스타트업)들의 등장을 촉진하고자 한국감정원과 ‘2019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공간정보 등 타 산업과 융·복합되면서 신규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프롭테크(Prop Tech) 산업 및 부동산 정보를 활용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동산 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의 규모를 확대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서비스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창업지원경진대회에 지원이 가능하고, 공모주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부동산 이용·관리 등 부동산 신사업 분야를 포함한 부동산 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며 “공모부문을 예비창업가(아이디어 수준)와 창업기업(제품 및 서비스개발)으로 구분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창업캠프를 통해 맞춤형 창업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4차산업(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관련 프롭테크 부문과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실생활에 편의성을 높여주는 창업아이디어 장려 해나가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제품ㆍ서비스 개발 부문」 의 최우수상 1팀에 700만 원(국토교통부장관상), 우수상 3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각 1팀), 「아이디어 개발 부문」의 최우수상 1팀에 3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각 1팀)이 지급되고, 아이디어 공모 후 우수작들을 1차 선별한다.

또 아이디어 개발(START), 제품화(PRODUCT), 사업화(BUSINESS) 등 단계별 창업교육 등을 진행하는 창업캠프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창업으로,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는 벤처투자자들과 연결을 확대하는 등 사업화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부동산 산업과 하창훈 과장은 “부동산 서비스산업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부동산 서비스산업 진흥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 서비스산업이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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