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2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총리는 축사를 통해 “상공인,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길을 열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 총리는 “혁신적 기술개발과 투자, 고용 확대 등으로 오늘 수상 하신 모든 상공인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우리경제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 앞에 서 있다. 미래 기술변화에 대응해 정부는 올 1월 도입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신산업과 신기술, 신제품 출시의 걸림돌을 없애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해선 양자간, 다자간 무역협상 강화를 통해 수출길을 넓히고 수출물품과 시장의 다변화로 수출활력을 이어가겠다”며 “우리 경제가 뚫고 나가야 하는 도전과 변화의 바람이 녹록치 않기에 상공인들이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송재열 금창 대표이사가 산업분야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53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진영환 삼익THK 회장은 지난 2000년 이후 메카트로닉스 사업에 진출 로봇, 공작기계, 반도체 제조라인 등 각종 산업장비의 국산화를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 대표와 같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송재열 금창 대표이사 역시 지난 27년간 자동차부품의 기술개발에 매진했으며, 현재까지 지적재산권보유 출원 95건, 등록 49건에 달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해 상공인들의 귀감이 되었다.


그 밖에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와 이진희 아드반테스트코리아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유성 포스코 부사장과 정회 전북에너지 서비스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와 손영기 지에스이앤알 부회장은 철탑산업훈장을, 안재효 진양금속 대표와 경경환 제트에프삭스코리아 대표는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 밖에 46명의 상공인들이 국무총리표창 및 정부포상을 받았고, 144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상의회장 표창은 63명에게 수여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상공인들에게 “기업의 역동성과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 할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기업의 역동성은 경제의 외연을 늘리고, 삶의 터전을 꾸리고, 나라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하고 “상공인들 스스로가 미숙한 부분은 없는지 주위를 돌아보고, 성숙한 기업 문화와 규범을 세우고 솔선해서 지키는 자정 노력을 통해 국민들께 다시금 박수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홍일표 국회 산자위 위원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만재 안성상의 회장, 조천용 부천상의 회장, 최상곤 경기북부상의 회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및 근로자 6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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