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정숙성·승차감·핸들링·안전성 등 크게 개선

▲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신형 쏘나타’에 대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하고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항,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인 신형 쏘나타가 이날부터 정식 판매된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이다. △비율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디자인 근간으로 하며 세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됐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났다. 현대차는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신규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그 결과 신형 쏘나타는 △잘롭닉 △모터트렌드 △카엔드라이버 △오토블로그 등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들과 소비자들의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출시 후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가솔린 2.0, LPI 2.0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모든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돼 연비가 대폭 향상됐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 대비 8.4% 향상된 10.3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신형 쏘나타의 라인업 강화도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전방위적으로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통해 중형 세단 시장의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신기술을 체험하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쏘나타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체험관은 △디자인 개발 과정 △신규 플랫폼 기술 △빌트인 캠을 활용한 영상 촬영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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