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샐러드·즉석밥 등 제조·판매업체 5000여 곳 대상

▲ 자료사진.(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인 가구와 맞벌이 증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도시락·샐러드·즉서밥 등 가정간편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에 있는 가정간편식 제조 업체, 편의점, 마트 등 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정간편식 제품에 대해서는 직접 구매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의 식품 소비 성향을 분석해 소비가 증가하는 제품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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