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한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CEO 지지서약’에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발전목표 지지 서약에는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명의로 참여했다. 롯데는 생명 존중의 가치와 인권 보호를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0년 7월 창립된 UN글로벌콤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를 기업 전략에 결합시켜 나가고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같은 UN의 아젠다 이행을 촉진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서약한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UN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인 △빈곤 △질병 △성평등 △기후변화 △환경오렴 △노사 등 인간 중심 가치 지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롯데는 이번 서약과 함께 그룹내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14개사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핵심 역량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전략 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을 국내 최초로 착수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종합적 검토, 분석 및 중장기적인 전략 방향성을 수립할 예정이며 4월에는 그룹사 최초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사장은 “롯데가 전 생애주기 관점의 가치창출 기업으로서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사회의 공동 아젠다에 발맞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