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개 대학 참여, 인권 및 직무 전문성 향상과 협력 강화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는 공동 주관으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2019 대학 인권센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30개 대학이 참석 예정이다.

인권위는 인권 및 직무에 관한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2012년부터 인권센터를 운영하며 전문성과 노하우(know-how)를 축적해온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와 함께 대학 인권센터의 역량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그리고 인권센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공동 기획하고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워크숍의 세부 프로그램은 ▲인권의 이해 ▲인권 침해 사건 처리의 이해 ▲대학 내 인권침해 사건 유형과 쟁점 ▲인권보호관의 태도 및 조사기술 ▲대학 인권기구의 특성과 역할 이해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인권위와 서울대 인권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학 인권센터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권위는 향후 대학 인권센터 협의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된 협력 관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 인권센터는 2012년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대학 내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인권센터를 설치한 이후, 2016년 인권위가 ‘대학원생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책권고’를 통해 각 대학에 대학원생 인권전담기구 설치를 권고하면서 급속도로 확산되어 현재 전국적으로 47개 대학에 인권센터가 설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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