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경기 전망...소폭 상승세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27일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9.8를 기록해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낙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에 대해 “현재생활형편 및 향후경기전망 지수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형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0.3p 상승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동향지수를 살펴보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전월에 비해 2p 하락하였으나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전월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또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금리수준전망 지수는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현재가계저축 지수 및 가계저축전망 지수 모두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현재가계부채 지수 및 가계부채전망 지수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에선 물가수준전망 지수가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 지수 및 임금수준전망 지수는 전월대비 각각 1p, 4p 하락했다.
반면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전월 수준이 유지됐다.
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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