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클린엠’ 내수 시작, 각축전 예상

감염위험 적고 비용 저렴해 사용 급증

최근 국내 수술복 시장에 일본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1회용 수술복이 등장하면서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국내 1회용 수술복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사쿠라이코리아는 국내 수술복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1회용 수술복 브랜드인 '클린엠(Clean M)'을 선보인다.

의료선진국인 일본 현지에서 생산되는 '클린엠'은 제품의 질이 높고 기능성 측면에 있어서도 뛰어난 특징이 있다. 다른 회사의 경우 대부분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제품의 질이 낮고 멸균성, 발수력 등 기능적인 측면도 떨어진다.

클린엠은 강력한 박테리아 차단력과 먼지발생을 적게 하여 환자나 의료진의 감염을 방지한다. '클린엠'이 사용하는 부직포는 기존 리넨 수술복과 비교했을 때 무게는 1/4, 체온이나 습기의 배출능력은 10배에 달한다. 따라서 의료진의 청결성을 확보할 수 있고 감염된 혈액으로 인한 의료진의 2차 감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연간 200만 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10만여 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감염사고의 원인은 외과용 수술포와 수술복, 수술장갑 등 수술용품의 위생성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또 클린엠은 효율적인 병원운영에도 도움을 준다. 기존 병원에서 수술복을 세탁, 포장, 운송에 따른 관리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재고로 인한 병원의 공간비용과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수술복의 회수, 세척, 멸균 등의 다단계 절차를 간소화 시켜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클린엠'의 경우 사용 후 소각으로 95% 이상이 물과 이산화탄소로 공중분해 되어 환경오염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사쿠라이코리아는 '클린엠'을 국내 시장에 저렴하고 체계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국 대리점을 모집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 병원관계자는 “우리나라 종합병원 10곳 중 6곳이 병원내 감염을 관리하는 조직이 없다”며 “1회용 수술복이 감염에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고 가격 또한 기존의 방식보다 저렴해 앞으로 그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및 대리점 관련문의 : 사쿠라이코리아 Tel. 051)44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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