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55.60P 상승한 1,690.13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시장이 지난주 말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MS의 야후 인수제안 소식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20P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출발했다.

특히, 개인 및 증권사상품 등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이틀 연속 순매수 행진과 연기금 및 보험 등의 개입 그리고 중국,일본증시의 급등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690P선을 회복하는 급등세로 마감됐다.

장 시작 초반부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과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보였으며 대우조선해양은 신규 수주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GS건설은 업황개선 기대감과 외국계 매수세로 초강세를 보였으며 미래에셋증권은 지수급등 수혜 기대감과 외국계 매수세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기가스,통신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기계,증권업종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반면 KT,가스공사,하이트맥주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두산중공업,현대건설,미래에셋증권 등이 초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했다.

한전은 4분기 어닝 쇼크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한국타이어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25.81P 상승한 638.38P로 마감했다.

나스닥 상승영향으로 620P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4%가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정보기기,기타제조,섬유의류 등을 제외한 나머지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금속,반도체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 졌다.

KCC건설,유아이에너지,세실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서울반도체,성광벤드,현진소재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끄는 분위기였다.

NHN은 MS의 야후 인수 제안소식 영향으로 초강세를 보였으며 성광벤드 및 현진소재는 전방산업 호황지속 기대감과 외국계 매수세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별로는 조선기자재,우주개발,LED,풍력발전,쇠고기수입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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