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 139만원, LG V50 ThinQ 119만원 책정

▲ 갤럭시S10 5G. <사진=삼성전자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일정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 전용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최초 타이틀과 품질, LG전자는 가성비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일 ‘갤럭시S10 5G’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며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포문을 연다.

갤럭시S10 5G는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대 화면인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전면 듀얼 카메라와 후면 쿼드 카메라까지 총 6개의 카메라, 8GB RAM,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S10 5G는 256GB, 512GB 두 가지 내장 메모리 모델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은 크라운 실버·마제스틱 블랙·로얄 골드의 총 3가지 색상, 가격은 139만7000원으로 출시된다. 512GB 모델은 크라운 실버·마제스틱 블랙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55만6500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갤럭시S10 5G를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무선충전 듀오·무선충전 배터리팩 △5G 로고 케이스로 구성된 무선충전 패키지 △갤럭시 워치 액티브 9만원 구매 쿠폰 중 하나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1년 1회에 한해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현장 할인’ 서비스와 리니지M 스페셜 아이템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4월 갤럭시S10 5G를 구매한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 매입 시세 대비 최대 2배를 보상해주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갤럭시S10 5G는 자급제 모델로도 출시된다. 삼선전자 홈페이지,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놀라운 속도와 연결성을 지원하는 5G 이동통신 상용화는 삼성전자의 비전인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실현을 앞당긴다”며 “갤럭시 S10 5G를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들이 5G 이동통신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 듀얼 스크린(좌)과 LG V50 ThinQ(우).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역시 5G 스마트폰 ‘LG V50 ThinQ’의 출고가, 프로모션 등을 확정하고 새롭게 열리는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9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ThinQ를 국내에 출시한다.

LG전자는 LG V50 ThinQ의 출고가를 119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5G 스마트폰이 기존 4G 단말 대비 원가상승 요인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110만원 대 가격 책정을 이례적이다.

LG V50 ThinQ는 최신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장착하고 SW 최적화로 정보처리 속도를 높였다. 또 기존 V40 ThinQ 대비 용량을 20% 이상 늘린 4000mAh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말까지 LG V50 ThinQ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할 계획이다. LG 듀얼 스크린의 가격은21만9000원이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들의 부담을 낮추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LG V50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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