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8위수준

▲ 대한민국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세계8위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052억5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지난 2월 8억4000만달러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유로화, 엔화 등 달러화를 제외한 기타 통화 표시 자산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외환보유액이 늘어났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대부분을 차지한 3775억달러(93.2%)로 가장 많았고, 예치금 172억7000만달러(4.3%), SDR 33억6000만 달러(0.8%), IMF포지션 23억2000만달러(0.6%), 금 47억9000만달러(1.2%)순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수준으로 나타났다. 1위는 중국으로 3조900억달러로 지난달말 대비 23억증가한 규모다. 다음으로는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대만, 홍콩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다음으로는 9위 인도(4024억 달러), 10위 브라질(3784억 달러)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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